성북구립미술관, 2021 첫 기획전시 ‘땅의 소리 : 김승영’ 展 개최
성북구립미술관, 2021 첫 기획전시 ‘땅의 소리 : 김승영’ 展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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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설치 미술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지속해온 김승영 작가 개인전
미디어 설치 등 신작 4점과 오브제 1점 등 총 5점 전시
시간 당 5명으로 관람 제한, 접촉 최소화 작품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공간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성북구립미술관이 2021년 첫 기획전시로 <땅의 소리 : 김승영> 展을 개최한다.

▲김승영_뇌_쇠사슬, 저울_20x24x36.5cm_2016~2021(사진=성북구립미술관)
▲김승영_뇌_쇠사슬, 저울_20x24x36.5cm_2016~2021(사진=성북구립미술관)

김승영 작가는 1963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및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19년 현대미술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이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및 기획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모란조각대상전 우수상(1997), 동아미술제 대상(1998), 제6회 전혁림 미술상(2021)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설치, 미디어 아트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지속해 온 김승영 작가의 개인전으로 미디어 설치 신작 4점과 오브제 1점 등 총 5점을 소개한다.

<땅의 소리 : 김승영> 展은 불ㆍ물ㆍ빛ㆍ소리ㆍ향기 등 다양한 감각을 아우르며 자극하는 설치 작품 및 공간으로 조성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성북구립미술관 관계자의 말이다.

김승영 작가 역시 작품을 체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땅의 소리 : 김승영> 展의 전시 기간은 이달 25일(목)부터 6월 27일(일)까지다. 성북구립미술관은 관람 인원수를 시간 당 5명으로 제한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땅의 소리 : 김승영> 展에 대한 문의는 성북구립미술관 전화 또는 누리집(https://sma.sbculture.or.kr)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2-6925-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