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뿌쉬낀하우스 20년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한국대표작가 21인전’ 개최
[현장리뷰] ‘뿌쉬낀하우스 20년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한국대표작가 21인전’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29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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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르갤러리 1층, 3월 24일~30일
한러수교 30주년, 한러문화교류 뿌쉬낀하우스 20년 기념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갤러리 라메르에서 ‘뿌쉬낀하우스 20년 -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한국대표작가 21인전’이 열리고 있다.

▲박양우 공동위원장이 26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박양우 공동위원장이 26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러수교 30주년과 아울러 주한러시아 문화원의 부재 속에서 그 역할을 대신해 온 뿌쉬낀하우스 20년을 기념하고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21인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26일에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한러문화교류사업 추진준비위원회 박양우 공동위원장과 이제훈 집행위원장,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손경식 CJ 회장, 뿌쉬낀하우스 김선명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는 마리아케이 글로벌 김유정 대표가 맡았다.

▲전시 출품작
▲전시 출품작

이 자리에서 박양우 공동위원장은 "러시아 하면 정치,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이지만 러시아의 음악, 미술 등 문화에서도 최고의 나라다. 한국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러시아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았으면 좋겠고, 한국의 문화예술도 러시아에 더 많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결국 문화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교류를 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자체도 발전하고, 각 나라 국민들도 다른 문화를 접하면서 훨씬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서로 상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뿌쉬낀하우스의 김선명 원장은 “뿌쉬낀하우스에서 많은 공연이나 행사, 서적 등 여러 가지 러시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전시를 마련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번 계기로 인해 한러 문화교류에서 전시의 교류도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코로나로 인해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작가들만 초대해 진행하게 됐지만 좀 더 발전된 양상으로 한국과 러시아 화단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뿌쉬낀하우스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한러문화교류에 있어 전시 분야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개막식에 앞서 내빈객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내빈객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21명의 작가를 대표해 이원희 작가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최근 미술계는 돈 위주로 흐르고 있다. 때문에 자극적인 소재나 방법 등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는 이러한 미술계가 난해할 수 있다. 우리 미술계가 현재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뒷받침해줄 수 있는 클래식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고 "여기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모두 클래식이다.  어떤 문화이든 클래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힘을 만들어낼 수 없다. 음악, 무용 등 다른 분야와 달리 이 미술계만 클래식이 대접을 못 받고 있다. 그래서 이 전시가 앞으로 한국 미술계의 클래식을 키울 수 있는 씨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며 이번 전시가 작가와 미술계에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오는 30일(화)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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