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한축구협회 K3·4리그 구단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실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한축구협회 K3·4리그 구단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실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3.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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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K3·4리그 선수는 도박문제 예방교육 이수 필수
4월 1일~5일까지 31개 구단 대상 실시간 비대면 교육 실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K3·4리그 선수들의 승부조작과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이하 KFA)는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구단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K3·4리그의 31개 구단이며, 교육시간은 1일 1시간 이내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좌 형태로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양성된 전문 도박문제 예방강사가 직접 수행한다. 4월 1일~5일 중 총 6회 강좌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 구단은 사전에 신청한 시간에 예방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도박문제 실태, ▲도박의 정의 및 종류, ▲승부조작과 스포츠 도박, ▲도박에 대한 법률조항, ▲승부조작 및 스포츠도박 대처법 등이다.

이번 도박문제 예방교육 외에도 양 기관은 축구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도 펼치며, 경기장 내 도박문제 예방 영상도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불법도박 없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년 7월 KF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KFA 소속 K3·4리그 선수들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이수해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KFA는 4월부터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구단 의무교육으로 편성해, 리그 개막과 함께 선수들의 스포츠 윤리의식 제고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일 경우 운영시간이 조정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