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체위 與 의원들, 엘시티 앞 박형준 후보 ‘조형물 의혹’ 해명 촉구
국회 문체위 與 의원들, 엘시티 앞 박형준 후보 ‘조형물 의혹’ 해명 촉구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4.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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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검증, 올바른 선택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1일 부산 엘시티 앞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엘시티 조형물 납품 특혜 의혹 해명을 촉구구했다.

▲부산 엘시티 앞에서 조형물을 살펴보는 국회 문체위 여당 의원들

도종환 위원장, 박정 간사, 유정주 의원, 이병훈 의원 등 문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김경협·정춘숙 의원 등 부산 방문 의원단은 이날 엘시티로 향했다.

의원들은 “지금까지 나온 의혹 중 부산 시민들이 제대로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없었다”라며 “의혹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후보가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엘시티 조형물 납품 과정에서 28억원 어치 11점 모두 박형준 후보와 관련이 있어 특혜 소지가 있다”며 “예술품으로 불공정하게 재산을 늘렸다는 의혹만이라도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출직 공직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부산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김영춘 후보가 20년 치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처럼 떳떳하게 재산내역을 공개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방문 의원단은 이날 삼광사 방문, 동래역 집중유세, 부산 민예총 정책건의서 전달식 등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