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예술대학’…다양한 예술 경험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개설
‘중구는 예술대학’…다양한 예술 경험 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개설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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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융합교육 아동캠퍼스ㆍ 일상 속 예술 경험 주민캠퍼스 운영
서울시민 누구나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어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예술교육 프로그램 ‘중구는 예술대학’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일 (화)부터 19일 (월)까지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2019년 신설된 자치구형 예술대학이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전문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창의력을 기르며 예술 장르 간 결합을 통해 융합 교육을 목표로 하는 아동캠퍼스, 일상 속 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성인 대상의 주민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예술대학’ 입학식 모습(사진=충무아트센터)
▲사진은 지난 해 ‘중구는 예술대학’ 입학식 모습(사진=충무아트센터)

아동캠퍼스에선 11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문학과 미술이 결합된 ‘시로, 시로 미술 할래요!’, 음악과 미술이 결합된 ‘슬기로운 소리탐구생활’, 도예와 영상이 결합 된 ‘쪼물락, 쪼물락 오감 놀이터’ 프로그램이 있다. 이번에는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질문이 있는 미술관’이 새롭게 개설됐다.

성인 대상의 주민 캠퍼스에서는 9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중구 필동 인쇄 골목만의 다양한 인쇄 방식을 활동한 ‘하이퍼미니멀리즘’(최소주의) 출판을 시도하는 강의가 인기 강의로 손꼽힌다. 출판 기획부터 로컬매거진 제작 단계까지 경험할 수 있다. 완성된 매거진은 을지로 복합문화서점 아크앤북에서 판매된다.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온라인 강의도 병행한다. ‘시각예술, 원더풀라이프:일상기록 드로잉’, ‘문학, 나만의 책 만들기 시즌2: 소설작가 되어보기’등의 강의가 준비 돼 있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중구는 예술대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중구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2-2230-6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