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석 시의원, “선한 영향력 펼친 홍대 치킨집에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장 전달”
오중석 시의원, “선한 영향력 펼친 홍대 치킨집에 서울시의회의장 표창장 전달”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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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7호 홍대점, 서울시의회 의장상 수상자로 추천받아
지역 아동들에게 보여준 선한 영향력 타의 귀감 돼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서도 묵직한 선행의 손길을 전해 따뜻한 사회를 만든 이에게 서울특별시의회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 관리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2선거구)은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무료로 치킨을 나눠준 철인7호 홍대점(치킨 전문점, 박재휘 사장)을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에 추천하고,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철인7호 홍대점의 미담은 국민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고, 전국 많은 이들이 ‘돈쭐내기(돈과 혼쭐을 합친 신조어, 좋은 일을 한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는 것)’ 릴레이를 했다. 이후 해당 사장님은 이렇게 모인 후원금을 꿈나무지원사업(결식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금)에 다시 기부하는 등 남다른 선행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줬다.

표창장 전달 현장 사진
표창장 전달 현장 사진 (사진=서울특별시의회)

오 의원은 “형편이 어려웠던 지역 아이들에게 보여준 선한 영향력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선행하는 ‘우리 사회의 조용한 영웅’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기를 바란다. 숨겨진 선행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표창을 추천하기로 결심했고,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뿐 아니라 온 국민께서 힘들어하고 있다.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와 같은 훈훈한 소식과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조그만 마음의 위로라도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