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마무리…“영화제 현장-온라인 상영관 좋은 시너지 창출”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마무리…“영화제 현장-온라인 상영관 좋은 시너지 창출”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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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 속 안전한 축제의 즐거움 선사
전년대비 관람횟수 약 20% 증가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난 11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폐막했다.

영화제 기간동안 총관람횟수는 약 21,600회를 기록했고, 이 수치는 오프라인 관람객 수 약 3,600명에 온라인관람횟수 약 18,000회를 합한 것이다. 이는 전년도(특별전 포함) 대비 약 20% 증가하는 수치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화제 콘텐츠 조회 수는 약 53,000뷰로 집계됐고,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6,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신설된 별빛야영장과 헤드셋극장도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별빛야영장의 경우 티켓 판매를 시작한 지 26분 만에 매진됐다.

UMCA _비욘드 더 서밋_ 온라인 GV (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UMCA _비욘드 더 서밋_ 온라인 GV (사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점은 울산 지역, 청소년 참가가 늘었다는 것이다. 상북중학교와 고운중학교, 천상고등학교가 참가하면서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와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젊은 세대의 참여도 확산세를 보였다.

영화제 현장을 찾은 울산의 관객들은 “영화제 덕분에 <지슬>과 <욕창> 같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도를 보였다.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올해 영화제를 일컬어 “코로나임에도 축제를 지속해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한 해외 영화인과의 GV(게스트와의 만남)도 실시해 참여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