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상상극장》 개막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상상극장》 개막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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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품과 장르로 몰입감을 높인 어린이 창작극
5월 셋째주를 제외한 주말마다 공연
선착순으로 사전신청 받아…오는 19일 접수시작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극이 준비됐다.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5월 한 달간 주말마다 어린이 창작극 4편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예술로 상상극장> 일환으로 펼쳐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준비된 공연은 ▲‘콧물끼리’(1, 2일)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코가 없이 태어난 코끼리 ‘끼리’의 이야기 ▲‘어딘가, 반짝’(8, 9일) 외모를 바꿔주는 마법사를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극 ▲‘계단의 아이’(22, 23일) 가족 사랑 속에서 빛나던 아이가 핸드폰으로 잃어버린 빛을 다시 찾아가는 여정 ▲‘아리랑 그리랑’ 노래를 통해 서로 다른 모습인 쥐와 독수리가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등 총 4작품이다.

모든 공연은 2~3명의 배우들로 참여하는 소규모 극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극에 몰입할 수 있는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오브제, 인형, 음악, 판소리 등 다양한 소품과 장르로 이루어졌다.

사진은 서울문화재단 기획전시 2020 ‘동심원’ 전경(사진=서울문화재단)
사진은 서울문화재단 기획전시 2020 ‘동심원’ 전경(사진=서울문화재단)

6~13세 어린이와 가족이라면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공연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회당 관람객은 30명으로 제한 돼 있다. 공연은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걸쳐 하루에 2회씩 1시간 이내로 진행한다. 1차 관람 신청기간은 오는 19일 (월)에, 2차 신청 기간은 다음달 10일 (월)에 시작된다.

한편, 올해 선보이는 4편의 창작극은 작년 <예술로 상상극장> 프로젝트에 선발된 4팀의 결과물이다.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와 공동 기획한 작품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극 창작자가 현장전문가와의 워크숍을 거쳐 신규 어린이극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술로 상상극장>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871-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