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 중랑"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 중랑"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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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지역예술 도약, 예술가-참여자 간 예술 통한 치유 경험 장 마련
코로나19로 닫힌 소통의 장 여는 시도

중랑구 관내 곳곳을 방문해 예술가와 참여자 간 1:1예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예술테이블’ <명랑중랑>이 코로나19속 새로운 문화 기획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랑문화재단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해온 <명랑중랑>으로 중랑구 곳곳에 문화예술 에너지를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하면 예술가가 외로울 때 힘이 되는 인형을 만들어주거나, 참여자가 인생을 맛에 비유한 글을 남기는 동안 예술가가 달고나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와 예술가가 서로 소통하며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하고 친밀한 예술체험프로그램이다.

명랑중랑 현장사진(사진=중랑문화재단)
명랑중랑 현장사진(사진=중랑문화재단)

이번 <명랑중랑>은 신내동에 있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어서 구립신내경로복지센터, 서울시립대종합사회복지관으로 찾아가며, 하반기에는 관내 야외공간에서 보다 많은 구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적 소외가 더욱 확대되는 시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고여있는 감정을 긍정적 소통 방법으로 위로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중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폭넓은 시민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