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비대면으로 즐기는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 개최
춘천문화재단, 비대면으로 즐기는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4.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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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1인 가구…합창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춘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합창축제로 2017년부터 자리매김하고 있는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이 2021년 ‘이음과 엮음’이라는 주제로 돌아온다. 춘천문화재단(대표 최돈선 이사장)은 오는 30일(금)까지 축제의 주인공 가족합창단원과 합창 지도 멘토, 합창 반주를 담당할 피아니스트를 모집한다. 

2021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합창으로 세대를 잇고 가족을 엮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족과 노래하는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시민들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코로나19를 대비한 만반의 준비도 마쳤다. 지난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축제 진행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마무리되었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상황을 역이용하여 오히려 확장성을 가진 모습으로 준비중이다. 

모든 연습은 언택트(비대면)와 온택트(온라인 대면)가 융합하여 진행된다. 가족 혹은 개인이 집에서 합창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화상으로 연습을 진행하는 ‘집콕 합창’, 온라인으로 연습 음원을 공유해 멘토링을 받는 ‘1:1 멘토링’ 등 공간제약 없이 원활한 비대면 연습이 진행되도록 다양한 연습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온세대 합창 페스티벌은 코로나 블루로 인한 현대인의 우울감과 무력감을 해소하고 가족이 노래로 즐거운 합창 연습을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가족 놀이문화를 제안한다. 본 축제가 말하는 ‘가족’은 대학생, 직장인 등 2-30대 1인 가구와 개인 참여자 또한 포함된다. 

춘천문화재단 최돈선 이사장은 “10주간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합창 단원들은 하나의 가족이 될 것이다. 개인적 문화 활동과 가족의 연대를 결합하여 느슨하지만 정다운 가족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가자 모집은 4월 1일 목요일부터 4월 30일 금요일까지 등록신청을 받고,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 온라인 등록 또는 춘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33-259-5825) 전화등록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