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시민 자율 실험으로 수변문화 활성화 꾀한다
영등포문화재단, 시민 자율 실험으로 수변문화 활성화 꾀한다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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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주변 수변 문화 활성 위한, 시민실험모임 모집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 접수

한강과 샛강, 안양천과 도림천, 선유도 밤섬 등 영등포 주변 풍부한 수변 환경을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을 찾는다. 영등포 수변의 다양한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시도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 이사 강원재)이 영등포 일대 수변 문화 조성을 위한 ‘2021 영등포 수변문화 실험실 시민실험모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연과 인간이 적절히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들 스스로 원하는 다채로운 수변 문화의 장을 형성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사진은 한강 노들섬에 전시된 공공미술작품 '달빛 노들' (사진=서울시)
사진은 한강 노들섬에 전시된 공공미술작품 '달빛 노들' (사진=서울시)

공모는 총 10팀의 시민 실험 모임을 모집한다. 선정된 모임은 ‘수변의 문화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험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탐구·실행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탐구 단계(3개월)’, ‘실행 단계(2개월)’ 총 5개월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실험 모임에는 △탐구 단계를 위한 활동비 100만원 △후속 실행 단계를 위한 활동비 200~300만원 △특강 및 전문가 자문 △공론장(워크숍) 등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6일 (월)부터 30일 (금)까지 이메일(ydp2021@ydpcf.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라는 슬로건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시민실험모임이 문화도시 영등포의 도약 지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