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 비대면으로 만나는 공예품 시장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 비대면으로 만나는 공예품 시장
  • 이민훈 기자
  • 승인 2021.04.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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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공모 접수
공진원 “코로나19로 바뀐 소비시장 흐름 따라가고자”

공예인의 작품을 대중들이 편안하게 만나보고, 구매 할 수 있는 창을 늘리는 공모가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유통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예품도 온라인 유통 시장에 입점을 시도한다.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공예품 온라인 유통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공예 소비문화 확산 및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공예인 입점 기회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사진은 전주공예품전시관(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사진은 전주공예품전시관(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공모에서 선정된 공예품은 국내(네이버 아트윈도, 아이디어스, SSG.COM), 해외(PINKOI) 유통채널 중에 공모자 선택으로 입점하게 된다. 선정자 사업 규모에 따라 ‘판로 확대 및 역량 강화 부문’, ‘시장진출 및 육성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홍보·마케팅 지원과 온라인 판매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진원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오프라인 소비는 점점 위축되는 상황 속, 공예 분야의 유통 방식 전환 필요성을 느꼈다. 온라인 유통 판매 지원 및 마케팅 지원은 현 시점에서 공예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본 공모를 통해 어려운 사회적 상황 속에 지친 공예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예품이 우리의 생활문화에 친숙하게 자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