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특별한 관광가이드 북 제작 캠페인
한국관광공사, 특별한 관광가이드 북 제작 캠페인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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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이해 시각장애인 위한 여행안내서 제작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

다양한 계층의 여행 경험 폭을 넓히는 캠페인이 시작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안내서 제작 캠페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제작·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인다.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은 관광취약계층이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5개의 관광지(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화성, 거제 칠천량해전공원) 대상으로 제작된다.

이 가이드북은 관광지를 점자, 큰 글자, 음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관광지 상징물을 만져보며 간접 경험의 효과를 높였다는 특징을 갖는다.

▲ 특별한 관광 가이드 북과 촉각 키트 제작 (사진=한국관광공사)
▲ 특별한 관광 가이드 북과 촉각 키트 제작 (사진=한국관광공사)

캠페인은 관광지 상징물을 촉각으로 느낄 수 있는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5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해피빈 ‘가볼까’(happybean.naver.com/volunteer)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가이드북 제작 재료를 집으로 받아, 제작영상을 보며 가이드북을 완성하고 이를 발송처로 다시 보내는 방식이다. 완성된 가이드북 500권은 전국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공립도서관, 시각장애인 단체 등에 배포된다.

박인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열린관광지를 소재로 다양한 무장애 안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