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방안…마이스(MICE)업계 및 공연관광업계 인력 640명 채용 지원
코로나 위기 극복 방안…마이스(MICE)업계 및 공연관광업계 인력 640명 채용 지원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4.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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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2억 원 투입, 디지털 전문인력 6개월간 1인당 180만 원 지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극심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와 공연관광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발맞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선다.

▲Korea MICE EXPO 2020
▲Korea MICE EXPO 2020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한국피시오(PCO)협회(회장 이봉순, 이하 피시오협회), (사)한국공연관광협회(회장 김경훈, 이하 공연관광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업계와 공연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문인력 640명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

마이스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 채용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문체부는 피시오협회와 함께 우리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45억 원, 400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제회의기획업 등 마이스 기업은 ▲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 및 활용, ▲ 온라인 국제회의 기획‧운영, ▲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연관광 디지털 홍보‧마케팅 전문인력 240명 채용 지원

아울러, 문체부는 공연관광협회와 함께 공연관광업계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 안정화 시기에 대비해 방한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연관광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27억 원, 240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관광 분야 기업 또는 단체는 ▲ 소속 작품의 온라인 홍보, ▲ 방한 공연관광 상품 기획 및 판촉, ▲ 공연관광 콘텐츠 외국어 지원 등 홍보‧마케팅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사업에 대한 신청은 오는 22일(목)부터 접수 가능하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사업별 운영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업별 운영기관 누리집 내 ‘공지’ 참고
  -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한국피시오(PCO)협회(www.kapco.or.kr)
  - (공연관광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한국공연관광협회(www.kpata.co.kr)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새롭게 예산을 편성해(19억 원)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과 마이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문교육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와 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마이스기업 디지털 전환 및 전문교육 지원 사업 내용은 (사)한국마이스협회 누리집(www.micekorea.or.kr)을 통해 공지할 예정(4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