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대관 확대로 활성화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대관 확대로 활성화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4.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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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가 및 시민예술활동 지원공간으로 기능 확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제한 등 운영상의 장애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의 기능을 확장하고 일부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핵심적인 부분은 ‘기능의 확대’에 있다. 먼저, 별관 1층, 기존의 홍보관은 시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전시실’ 기능을 더했으며, 2층의 소극장 ‘카메라타’는 비대면 공연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기능을 더한 것. 이로써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을 필요로 하는 지역 예술인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기존의 연습실 기능 및 예술교육의 장이라는 기본적인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관 시설은 다음과 같다. 별관 동쪽 전시실 1층과 2층(1층 122㎡, 2층 59㎡), 그리고 영상 제작 스튜디오 설비를 구축한 2층의 소극장 ‘카메라타(141㎡)’, 여기에 프로젝터와 방음시설 등 예술교육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춘 3개의 강의실(71㎡/68㎡/51㎡)과 다목적연습실(189㎡)까지 총 7개 공간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운영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기획공연 일정을 제외한 기간에 한하여 대관 신청이 가능하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문화예술관련 연주회와 창작발표회, 학술발표회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우선으로 대관할 예정이다”라며 “예술인 여러분과 예술단체 여러분의 관심과 대관 신청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순수 예술활동의 경우 대관료의 일정 비율을 감면하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