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오페라단, 가정의 달 기념 ‘5월의 향기’ 공연…“오페라 아리아부터 동요까지”
베세토오페라단, 가정의 달 기념 ‘5월의 향기’ 공연…“오페라 아리아부터 동요까지”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4.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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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코로나로 위축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베세토오페라단(단장ㆍ지휘 강화자)이 ‘제2회 베세토오페라단 골든 오페라 5월의 향기’를 오는 5월 6일(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1부는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팝페라 그리고 동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화자 단장은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Intermezzo (간주곡), 오페레타 박쥐의 아리아 ‘Mein Herr Marquis(친애하는 후작님)’ 그리고 레하르의 오페라 메리 위도우의 ‘Lippen Schweigen(입술은 침묵하고)’ 그리고 오페라 리골레또의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까지 총 4곡을 지휘한다.

또한 연세대학교 객원교수임과 동시에 소리얼필하모닉 상임지휘자 조장훈과 번갈아 가며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메조 소프라노 김수정은 Bésame mucho(베싸메 무초)와 All I ask of you 오페라의 유령 이중창을 선보인다.

이어 Traviata 등 수많은 오페라 국내외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 단국대학교 교수 박혜진은 토스카의 Vissi d’arte, vissi d’amore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고)와 2중창 Lippen Schweigen (입술은 침묵하고)를 바리톤 우경식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자원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Ah! Je Veux Vivre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를, 이태리와 독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핀토 테너 김충식은 Di quella pira (저 타오르는 불길을 보라!)와 아리아 Nessun dorma (아무도 잠들지 말라)로 무대에 오른다.

중앙대학교 교수 테너 백승화는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를 독일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바리톤 우경식은 오페라 돈조반니의 아리아 Madamina, il catalogo èquesto (카탈로그의 노래)와 중창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고,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경진은 Fruhlingsstimmen, Walzer (봄의 소리왈츠)로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린다.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 뮤지컬학과 교수 소프라노 이우연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Tu, che di gel sei cinta (얼음같은 공주의 마음도)를, 영국 음악전문 일간지 The Herald에서 별 4개 등급을 받은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 보이스(박지향 단장)는 로시니의 La Danza (춤), 중창 등의 노래를 부른다.

이밖에 손민정단장이 이끄는 오페라, 콘서트 등에서 기량을 뽐내는 어린이 예술단 햇살나무와 국내 유일 입양어린이합창단(김수정단장)도어린이날을 기념해 무대에 오른다.

한편, 베세토오페라단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됐던 오페레타 ‘박쥐’를 오는 추석 명절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베세토오페라단(02-3476-6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