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2021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사전 행사 개최
공진원, 2021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사전 행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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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디자이너와 활동가 참석하는 온라인 토크
오는 5월 1일 온라인 스트리밍…‘문자와 생명’ 논의주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올 하반기 9월 개최되는 국제행사 《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사전 행사〈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0–2021: 토크>가 비대면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행사 일환인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0–2021: 토크>가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중계된다.

▲ 2019 타이포잔치 토크프로그램 현장모습 (사진=공진원)
▲ 2019 타이포잔치 토크프로그램 현장모습 (사진=공진원)

사전 행사는 ‘문자와 생명’을 주제로 국·내외 디자인, 생명, 환경, 문자에 관해 연구해 온 6명의 디자이너와 활동가가 논의의 장을 펼친다. ▲양수현(서울) ▲정다운(서울) ▲비그스튜디오(스톡홀롬/오슬로) ▲하기와라 슌야(도쿄) ▲박영신(서울) ▲에리히 브레히뷜(루체른) 순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문자로부터 생명력을 얻는 디자인, 매체 등의 연구, 사례’를 논할 예정이다.

총괄 기획을 맡은 이재민 예술감독은 “타이포그래피가 갖는 기술적표현적 의미의 범주를 넘어, 비대면 시대를 맞아 더욱 다양한 층위로 확장되고 있는 문자와 디자인의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소수만이 누리던 문자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된 이후로 문자는 기본적인 사회 소통의 도구가 됐다”며 “다변화되는 환경에서 문자와 디자인이 밝혀 갈 새로운 소통의 환경을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행사는 사전신청 후 누구나 무료로 누리집(http://webinar.congkong.net/saisai)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typojanchi.org), 타이포잔치 사전신청 누리집(http://webinar.congkong.net/sais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전시 《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