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CJ ENM, 신진 작곡가 발굴 위한 MOU 체결
마포문화재단-CJ ENM, 신진 작곡가 발굴 위한 MOU 체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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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사업 ‘오펜뮤직’ 함께 운영
재단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 하겠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대한민국 음악 시장을 이끌어 갈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이 모아졌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CJ ENM(대표이사 강호성)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생하는 문화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음악 시장의 발전에 같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홍보 및 활성화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 콘텐츠 및 지식 자원의 상호 협력 ▲기타 본 협약의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사업 개발의 내용 등 이다.

▲마포문화재단 수요예술포럼 모습 (사진=마포구청)
▲마포문화재단 수요예술포럼 모습 (사진=마포구청)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마포문화재단과 CJ ENM은 신인 작곡가 발굴 및 육성, 데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오펜뮤직>을 함께 진행한다.

‘오펜뮤직’은 2018년부터 CJ ENM이 예비 작곡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신인 작곡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진행해 온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마포문화재단도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재단이 가진 네트워크와 서울마포음악창작소의 공간 및 시설을 활용해 작곡가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민 CJ ENM 콘텐츠R&D센터 IP&트렌드 담당은 “CJ ENM이 위치한 마포구의 대표적 문화예술기관인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예술계 전체의 다양성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는 “2020년 7월부터 마포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는 인디 아티스트 지원 및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뮤지션 뿐 아니라 신진 작곡가 지원에 마포문화재단이 가진 네트워크와 시설까지 적극 협력해 대중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