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어천절 맞아 단군 성전 찾아
종로구의회, 어천절 맞아 단군 성전 찾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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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 승천을 기리는 어천절 대제전 행사
종로구의회 김 운영위원장 제관으로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일제강점기에 명맥이 끊겼다 광복 이후 현정회에서 발굴돼 우리 민족 공동체 의식을 뜻 깊게 기억하는 어천절을 맞아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을 찾았다.

지난 26일 종로구의회 여봉무 의장, 김금옥 운영위원장, 최경애 의원은 단기 4354년 어천절 대제전에 참석했다. 어천절은 단군왕검이 수레를 타고 승천했다는 날을 말한다. 현정회에서 발굴이후, 고증을 거쳐 매해 음력 3월 15일에 현정회 주관으로 대제전을 열고 있다.

▲ 종로구의회, 어천절 대제전 참석(사진=종로구의회)
▲ 종로구의회, 어천절 대제전 참석(사진=종로구의회)

행사는 식전행사, 단군왕검 비나리 주제공연, 제례 봉행 순으로 진행됐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거행했다. 제례에는 김 운영위원장이 첫 잔을 올리는 초헌에 제관으로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천절 대제전은 민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