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나의 상상으로 전시물 생각해보자”
국립중앙박물관, “나의 상상으로 전시물 생각해보자”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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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대상 그리기 잔치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우편접수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물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통해 마주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제46회 그리기 잔치 행사를 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그리기 잔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국립 중앙박물관의 전시품을 자유롭게 감사하고 전시품에서 받은 영감을 창의적 그림으로 창작해보는 행사다. 예년에는 상설전시관에서 대면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 접수로 진행한다.

▲ 이미지는 지난 2019년 개최됐던 그리기 잔치 현장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이미지는 지난 2019년 개최됐던 그리기 잔치 현장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나를 웃게 하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박물관 전시품을 감상하고, 주제에 따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뒤 국립중앙박물관으로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동일연령의 어린이·청소년(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 규격은 초등학생과 동일연령의 어린이는 8절 도화지, 중·고등학생과 동일연령의 청소년은 4절 도화지다. 채색 재료에는 제한이 없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출품 작품 중 으뜸상 4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창의상 56명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입상작 전시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