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기술과 콘텐츠가 새로운 형태로 결합된 ‘뉴 뮤지컬’을 개발하며 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문 창의인재를 발굴하고자 진행되는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의 <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가 창의교육생(멘티)을 모집한다. 

<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뉴 뮤지컬 크리에이터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한국뮤지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지니며, 청년 인재의 창작 능력 개발 및 콘텐츠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최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플랫폼기관으로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처음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매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융·복합 콘텐츠 제작사 ㈜닷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해당 콘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13인의 현장 전문가로 멘토를 구성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젝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멘토링 분야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이유리), 극작(박해림, 장유정, 한아름), 작곡(김성수, 박정아, 허수현), 연출(김규종, 양정웅, 추정화), 융합기술(VR)(김광집), 융합기술(무대미술)(정승호), 융합기술(MR)(정해운)로 총 7개 분야이다. 특히 올해 프로젝트에서는 작품 개발의 시작 단계부터 극작과 작곡 파트 멘티가 팀을 이루어 진행하여 단기간 내에 효율적이고 탄탄한 협업 과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협회는 2021년 프로젝트만의 사업차별점을 강조하며, 작년보다 더 세분화된 집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멘토 및 외부 전문가의 개론 강의부터 사례 분석 및 워크숍까지, 뮤지컬 산업 현장에 대한 집체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세계의 각 컬처허브(Culture Hub)와 서울예술대학교의 예술공학센터(ATEC)에서 'Tele-Presence(원격 현존감)'를 이용한 원격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실시간 송·수신 체계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활용하여 해외 크리에이터와 다원 생중계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가 급속도로 유통되며 업계 내, 공연 중계 이외에도 웹드라마 형식의 뮤지컬 개발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이에 웹드라마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숏폼 콘텐츠의 활성화와 뮤지컬 콘텐츠의 영역 확장이 가능할지 모색하는 컨퍼런스 형식의 오픈 특강을 주최할 계획이다.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은 “2년 전부터 뉴 뮤지컬 창작 기반 조성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인식하고, 미래형 융합 창작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시도해 왔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융합형 뮤지컬 인재 양성은 시급한 과제로 급부상했다. 공연의 영상화를 발전시키는 대안 콘텐츠를 비롯해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앞장서는 도전적인 시각과 태도를 지닌 미래 뮤지컬 주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신청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창작의 소질과 소양을 갖춘 예비창작자를 지원대상으로 두고 있으며 이달 3일(월)부터 14일(금) 오전 11시까지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kmusical.kr)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단,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인 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나 졸업예정자의 경우 학점이수를 완료했거나, 학교로부터 취업계 제출 등의 사유를 인정받아 수업면제 가능자는 참여할 수 있다. 접수가 종료된 이후, 서류 및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26명의 멘티들은 협약체결일부터 2021년 11월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2021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 New 뮤지컬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접수 시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는 (사)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kmusical.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지사항 이외 문의는 협회 이메일(academy@kmusical.org) 또는 전화번호(02-765-5597)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