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예술인 창작 안전망 형성 위한 “2021 예술로 업:業 CYCLE” 공모
마포문화재단, 예술인 창작 안전망 형성 위한 “2021 예술로 업:業 CYCLE” 공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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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간 중심 지원, 총 3개 유형 1억 9000만원 규모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이메일 접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마포구에 자리하고 있는 예술 공간 활성화와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업(業)으로서의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포구 예술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2021 예술로 업:業 CYCLE>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이메일로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받으며, 총 1억 9천만원 규모, 41팀을 지원한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2021 예술로 업:業 CYCLE>은 지난 프로젝트의 운영 결과를 반영해 예술인 창작 지원과 예술 공간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분야는 △예술창작지원 △공간-예술가 협력 지원 △클러스터 확장 시범 지원이다.

▲ 이미지는 지난해 마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꿈의 전시' 사업 (사진=마포문화재단)
▲ 이미지는 지난해 마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한 '꿈의 전시' 사업 (사진=마포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은 다양한 형태의 예술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며 마포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간 중심 지원 프로젝트인 ‘공간-예술가 협력 지원’은 서교, 연남, 합정의 예술 공간과 예술가들을 연계하여 지원, ‘클러스터 확장 시범 지원’은 마포구 내 거점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서교, 연남, 합정을 제외한 13개 동의 공간과 예술가를 지원한다.

‘예술창작지원’에 선정된 20팀에겐 각 300만원을 지원한다. 예술가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명확한 결과물이 없으면 활동은 활동보고서로도 대체 가능하다. ‘공간-예술가 협력 지원’에 선정된 13팀에겐 각 700만 원, ‘클러스터 확장 시범 지원’ 8팀은 각 최대 500만 원 지원한다. 더불어 선정된 개인 및 팀에게 모더레이터와의 개더링을 통한 실질적인 예술인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여전히 문화예술계가 정체된 시기에 민·관 거버넌스가 함께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공모가 조금이나마 예술인 창작 안전망 형성에 도움이 되고 공간과 예술가 간 협력의 가치를 발견하는 지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1 예술로 업:業 CYCLE>의 사업설명회는 6일 오후 6시 마포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업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