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 콘텐츠, SKT 5G기술로 웨이브에서 만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 콘텐츠, SKT 5G기술로 웨이브에서 만난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5.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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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SK텔레콤 업무협약(MOU)체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첨단기술을 활용한 우리 공연콘텐츠의 유통·확산을 위해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 SK텔레콤과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SK텔레콤, 업무협약(MOU) 체결(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SK텔레콤, 업무협약(MOU) 체결(제공=국립극장)

지난 5월 7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국립극장 강성구 교육전시부장, 웨이브 이희주 정책기획실장, SK텔레콤 김창현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상호 협력의 의의를 다졌다.

국립극장-웨이브-SK텔레콤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5G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영상으로 제작,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의 유통·확산으로 이어지는 제작·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비대면시대 우리 공연예술이 경쟁력 있는 디지털 콘텐츠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극장은 자체 제작한 전막 공연콘텐츠를 제공, ▲ SK텔레콤은 5G 기반 멀티뷰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공연영상 콘텐츠제작 및 공연실황영상 유통, ▲웨이브는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BTV를 통한 다양한 공연실황영상 유통 등을 추진, 향후 전략적 관계로 체계적이고 폭넓은 업무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국립극장은 2021년부터 자체 제작한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제작과 영상콘텐츠의 민간 플랫폼 유통·확산을 통해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립극장 김철호 극장장은 “웨이브-SK텔레콤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극장의 고품질 공연실황을 시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단순한 업무협력을 넘어 공공예술기관과 민간 기업이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전통공연과 웨이브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관객들이 문화공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KT 이재광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의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완성된 고품질 공연콘텐츠는 오는 하반기부터 웨이브 채널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