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술품 모집,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문화로 치유
문체부 미술품 모집,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문화로 치유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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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공공·의료시설에 전시 될 미술품
공모 신청, 오는 27일까지 이(e)-나라도움 통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기 위한 미술품 모집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10일부터 오늘 27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포함한 공공·의료시설과 민간기업에 미술품을 전시할 단체를 공모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에도 코로나19 관련 서울, 광주, 부산, 강원 4개 지역 병원 5곳에 미술품 전시 8건을 지원한 바 있다.

▲ 이미지는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 코로나19 방역 상황 현장 점검 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이미지는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 코로나19 방역 상황 현장 점검 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는 전국 500병상 이상 국민안심병원, 공공시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까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국민과 의료인의 코로나19 피로도를 낮추며, 일상 속에서도 폭넓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미술품 모집은 코로나19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국내 화랑(전시기관)과 신진작가들에게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듯하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와 작가는 미술공유서비스(www.k-artsharing.kr)에 가입해 전시공간과 사전협의 후 접수해야 한다.

신청은 국가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이(e)-나라도움(www.gosims.gr.kr)’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모집 공고는 5월 10일(월)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 시장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고, 의료인과 국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