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독립책방과 함께 펼치는 책문화 축제
관악문화재단, 독립책방과 함께 펼치는 책문화 축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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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고 있는 숨겨진 이웃 이야기 전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관악구에 함께 살고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웃을 ‘책’으로 접해보는 축제가 열린다.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이하 재단)은 온·오프라인 책 문화 축제 <우리동네 별책부록>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 <우리동네 별책부록>은 재단과 관악구 독립책방이 함께 기획·운영한다. 참여 독립책방은 여행마을, 살롱드북, 달리봄, 관객의취향, 엠프티폴더스, 하얀정원, 자상한시간 총 7개 서점이다.

축제는 오는 17일 시작해 22일까지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축제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 홈페이지 캡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 '우리동네 별책부록' 홈페이지 캡처 (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재단과 관악구 소재 독립서점은 도서 큐레이션과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동네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예술가, 1인 가구, 성소수자, 미혼모·부자 등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단편영화, 사진 전시, 북 큐레이션, 응원 북 제작, 챌린지 공유회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강명지 독립책방 살롱드북 대표는 “이웃이란 지리적으로 가깝고 아니고를 떠나서 정서적으로 연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정서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좋은 이웃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우리동네 별책부록> 축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삶의 형태가 포용되고, 여러 이웃들과 공존하기 위한 과정이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제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2021gb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