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김포-영월-창작하는 공간과 손잡고 문화예술 발전 모색
관악문화재단, 김포-영월-창작하는 공간과 손잡고 문화예술 발전 모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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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공연 공동 제작
이원수(고향의 봄)-최순애(오빠 생각) 작가 부부 이야기 담은 뮤지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진흥의 발전을 모색하는 공동의 힘이 모아졌다.

관악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영월문화재단, 창작하는공간은 지난 13일 ‘2021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 사진(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업무협약 사진(사진=관악문화재단 제공)

주요 협약 내용은 ▲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 추진 ▲ 각 지역별 3개년 중장기 레퍼토리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시, 동화 소재 공연 기획 및 향후 전국 확대 추진 ▲ 상호 유기적ㆍ실질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원활한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고향의 봄’ 이원수 작가와 ‘오빠 생각’ 최순애 작가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고향의 봄, 오빠 생각>을 공동 제작한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의 시대적 고난을 이겨낸 두 부부의 사랑 이야기와 일찍 세상을 떠난 딸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뮤지컬이다. 작품은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 전부터 큰 기대를 모르고 있다.

업무 협약에 앞서 관악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2억 2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모든 협약 주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완성도 있는 공연콘텐츠가 관악, 김포, 영월을 포함한 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