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축제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 개최
‘한국-필리핀 축제문화교류협회’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5.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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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을 위한 ‘한국-필리핀 축제문화교류협회’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필리핀축제문화교류협회(Korea-Philippines Festival Cultural Exchange Association 이하, 한필축제협회) 창립총회 및 발기인 대회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 태화빌딩 하모니홀에서 개최됐다. 

▲한국-필리핀축제문화교류협회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 한국-필리핀 축제문화교류협회는 양국의 축제와 문화를 다양한 분야와 시각에서 소개하며 축제 관계자 외 문화 관계자들에게 양국의 문화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종 문화 교류 사업을 전개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축제 발전을 위한 축제문화 학술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며 축제교류, 축제연구, 축제교육 등 양국의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술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

민간차원의 인적 교류 사업은 개인과 개인의 만남으로 싹트게 되며 축제 문화 교류로 성장, 나아가 지역 간의 교류로 확대함으로써 한국-필리핀 간 민간교류의 튼튼한 네트워크를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필리핀 양국 간의 상호 이해 및 우호증진을 위한 가장 큰 밑거름이자 민간교류의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필축제협회는 오랜 기간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축제 문화에 대한 연구 교류를 해 오던 양국의 축제 관계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그 설립 취지를 “한국과 필리핀의 축제 학자, 축제 감독, 축제 위원회, 지역 관광청, 지방정부에 이르는 다양한 구성원의 인적 교류와 민간 차원의 사업을 통한 양국 간의 상호 이해 및 우호 증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회원 73명 중 현장 참가 28명, 화상회의 참가자 4명, 위임자 11명이 참가했으며 필리핀 측은 회원 총 39명 중 20명이 영상회의를 통해 참가했다.

행사는 한국 측의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의 축사와 필리핀 측의 미자미스 옥시덴탈주 탕굽시티 제니퍼 탄 시장, 세부 알레그리아시티 부시장 길베르토프 메갈론 박사, 네그로스옥시덴탈주 라 카스텔라나 시티 루밀라 시장, 그리고 리키 발레스테로스 전 시눌룩재단 이사장 등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정환 박사(한국축제문화연구소 소장)가 대표로 추대됐다. 김 박사는 취임 인사로 “본 단체는 한국과 필리핀의 축제 발전을 위한 축제 문화 학술세미나와 포럼 개최는 물론, 양국의 축제 관련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다양한 학술 사업과 한국-필리핀 축제인 우호를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필리핀 축제문화 교류 협회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기본권’이라는 가치를 받들어 설립 초기부터 한국-필리핀 간 민간교류의 최우선 사업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곧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 구축의 근간임을 인지하며, 축제 학자, 축제 감독, 축제위원회, 지역 관광청,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적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필리핀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한국-필리핀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이 기획한 이번 사업은,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필리핀인 유학생 중 축제, 관광, 문화콘텐츠 등 축제 관련 전공자에게 학업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국-필리핀 우호증진을 위해 타인에게 모범이 될 만한 활동을 한 학생에게 한국-필리핀 교류 프론티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필리핀 축제문화교류협회의 초대 임원진은 △회장=김정환 박사(한국축제문화연구소 소장) △차기회장=안태기 교수(광주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1부회장=황운기 감독(대구컬러풀페스티벌 총감독) △2부회장=김영애 박사(빅트리 청소년교육연구소, 국제사이버대 겸임)를 선임했다.
 
또한 자문 위원으로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김승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촉하였고, 한필축제문화교류협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조직이 필요함에 따라 5개 분과위원장에는 △학술교육분과=이윤선교수(서남해향토문화연구원) △국제협력분과=하준형대표(TOC 대표) △교육사업분과=한선희대표(월드인재개발원 대표) △장학사업분과=김영선이사장(문화예술협동조합 플랫폼 빙고 이사장) △실무분과=정지예대표(페스티벌 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 △감사=이순애대표(미래문화융합연구원 대표) 등을 선임했다.

한국측 회원은 △김윤교수(한국관광대학교) △정병웅교수(순천향대학교) △박창규교수(전남도립대학교) △이양희교수(일본효고대학교) △최희수교수(상명대학교) △유동환교수(건국대학교) △이대영교수(중앙대학교) △이경아교수(제주한라대학교) △이용근교수(국립공주대학교) △신임수교수(전남대학교) △김상헌교수(상명대학교) △조성제박사(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이의신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등 축제를 연구하는 학자 및 교수 13명과 △장태호관장(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관장) △고대영학예사(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전애실국장(순천문화재단 사무국장) △김승국이사장(노원문화재단) △황금들 박사(경기도) △백성우박사(영동문화재단) △이혜경대표(백파선콘텐츠연구소) △서흥식이사(한국도자재단) △김성연국장(울산중구문화원 사무국장) 등 관련기관의 회원들 △김태욱감독(세계유산축전) △김정연감독(경의선책거리) △박득수대표(한국축제박람회)를 비롯해 △전상천부장 △서문솔선생 △소달영박사 △김승겸박사 △조윤호박사 △한지슬박사 △백민철감독 △서유영박사 △서화진박사 △송용식감독 △장성은선생 △송광우단장 △강희갑대표 △이충권감독 △김내동회장 △김병욱국장 △김영민감독 △이영민감독 △강병수대표 △장진만감독 △손민식감독 △최태규감독 △우인기감독 △이은구감독 △손영수대표 등 축제현장에서 활동하는 축제기획 및 총감독이 함께 했다. 또한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단장을 비롯해 △강석정대표 △김수현선생 △롤라장회장 △유소방대표 △김성우단장 △양혜정대표 △신은영대표 등 문화예술인이 함께 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페스토나 낸시 데 레온 여사 △리키 발레스테로스(전 시눌룩재단 이사장)이 준비위원이며 △제니퍼시장(탕굽시) △길베르토프 메갈론 박사(알레그리아 부시장) △루밀라 시장(라 카스텔라나 시티 시장) △베르나 메갈론시장(알레그리아 시장) △루네 구스티로시장(산카를로스 시장) △엠앙 의원(전 바콜로드시 시의회의장) △피지 보르자 마이소그 의원(산카를로스시 시의원) △추아크리스핀(바콜로디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판길리 난 칭(산페르난도시 관광청 대표) △온탕스 존 루벤(전 앙헬레스시 관광청 대표) △미나 로세니(바고시티 관광청 대표) △술루미카 갈리(실라이시 관광청대표) △락스 제릭(시팔라이시 관광쳉대표) △산드라 사이큽(바콜로드시 관광청대표) △말라리 마크 앤드류(아라얏시 관광청대표) △조시 그나라나 그티에레즈(바이바이시 관광청대표) △보로메오 릴리안(팡팡가주 헤리티지 협회 회장) △달라간 덱스타(탕굽시 관광청 대표) △빌리깃 나오미(클락자유경제특구 관광청대표) 등 39명의 필리핀 전 지역의 도시 관광청과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필리핀의 지방 도시 관광청은 각 각의 지방 도시의 축제와 관광을 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