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전 사전행사 공예 포럼 열어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전 사전행사 공예 포럼 열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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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청주공예비엔날레 공동 개최
지난달 열린 포럼 사전예약 당일 마감되는 등 큰 관심 받아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에 앞서 공예의 현주소를 섬세하게 살펴보는 공예 포럼을 열었다.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정화)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지난달 6일 MOU를 체결하고 오늘 오후2시 서울공예박물관 강당에서 공예포럼을 개최했다.

▲개관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전경 (사진=서울공예박물관)
▲개관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전경 (사진=서울공예박물관)

이번 포럼은 종로구 율곡로 3길 4에 개관하는 서울공예박물관의 개관 첫 사전행사이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다. 포럼의 주제는 <공예의 지표 Craft Here& Now>로 공예의 현주소를 함께 톺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표자는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을 비롯해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 등 4인이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허보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임미선 2021 청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박남희 2021 청주비엔날레 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최 교수의 ‘손의 시대, 손의 문명’이라는 발제로 시작해 종합토론으로 정리됐다.

코로나19로 지난달부터 참석 사전예약 받았으나, 첫 날 예약이 마감되는 등 공예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김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올해 개관을 앞둔 서울공예박물관의첫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오랜 시간 인류의 삶과 역사, 그리고 문명과 궤를 함께 해온 공예의 지표를 확인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다뤄질 공예에 대한 담론과 국내 최초 공예전문박물관으로 개관할 서울공예박물관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