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6.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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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니 앨범 ‘PRISM’ 수록곡 선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비던스가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는 6월 27일 디토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프리뷰 성격의 공연인 만큼, 기존에 선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음반에 수록된 신곡들이 본 무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라비던스 ⓒ크레디아
▲라비던스 ⓒ크레디아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 노, 베이스 김바울, 뮤지컬 배우 황건하로 구성된 라비던스는 JTBC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abid(광적인)’와 ‘Guidance(안내자)’의 합성어로 ‘광적인 음악의 안내자’라는 뜻을 지닌 ‘라비던스 RabidAnce’는 이름 그대로 흥(興)과 한(恨)을 노래하며 관객들을 크로스오버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팬텀싱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것처럼 라비던스는 클래식과 팝페라뿐만 아니라 국악, 월드 뮤직에 이르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또한, 디스코와 팝 장르까지도 모두 소화, 그들의 강점인 경쾌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는 라비던스의 개성 있는 음악이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만나 그야말로 라비던스만의, 라비던스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7월 초 발매 예정인 신보 <프리즘 PRISM>은 JTBC 팬텀싱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부터 월드 뮤직까지 각양각색의 곡들을 절절하게 부르고 모두를 들썩이게 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라비던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고맙습니다>, <이별가> 이후 장고 끝에 내놓은 앨범인 만큼 라비던스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테너, 베이스, 소리꾼, 뮤지컬 가수로서 4인의 멤버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개성을 끌어내는 데에 집중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라비던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라비던스가 팀으로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첫 번째 콘서트로, 젊은 에너지의 디토 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임 중인 지휘자 이병욱이 함께 해 더욱 웅장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1부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 넘버 등을 오케스트라와 보컬의 사운드로 재구성하였고 2부에서는 라비던스의 스페셜티인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폭발력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6월 15일(화), 17일(목)에 오픈된다. 티켓가 4만~12만원, 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