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니발 2021, 7월 무대로…“김주택, 김현수, 손태진 등 출연”
오페라 카니발 2021, 7월 무대로…“김주택, 김현수, 손태진 등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6.07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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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PM8:00 롯데콘서트홀
김주택, 최성훈, 김민석, 김현수, 김바울, 손태진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아트앤아티스트의 시그니처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오페라 카니발>이 올해에는 ‘고풍의 아리아 (Arie Antiche)’라는 부제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2018년부터 시작된 '오페라 카니발'은 사무엘 윤, 캐슬린 김, 손혜수를 비롯해 김승직, 김현수, 김주택, 손태진 등 선후배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그동안 <오페라 카니발>에서 오페라, 가곡 등을 프로그램에 올렸다면 올해에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독보적인 실력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오페라 가수 바리톤 김주택을 비롯하여,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최성훈, 청량하고 명징한 목소리의 테너 김민석, 뛰어난 곡해석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테너 김현수, 단단한 저음을 바탕으로 섬세한 노래를 들려주는 베이스 김바울, 세련된 무대매너와 폭넓은 음역대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베이스 손태진이 함께한다.     
                    
1부는 헨델 오페라 <베르니체>, <리날도>, <세르세>, 비발디 오페라 <주스티노> 등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로 준비한다. 또한 이번 오페라 카니발 테마의 중요 포인트인 바로크 음악의 빼놓을 수 없는 악기 쳄발로를 구성하였고, 이와 더불어 코리아쿱체임버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며 바로크적인 색채를 한껏 그려낼 예정이다. 

2부는 바로크를 지나 모던으로 이동한다. 피아노 반주만으로 구성하여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로 전환될 예정이다. 토스티, 마르티니, 쿠르티스 등의 이태리 가곡을 준비하였고, 솔로뿐만 아니라 듀오를 구성하는 등 1부에서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또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1부 쳄발로 연주 및 2부 피아노 반주는 음악코치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호정이 맡는다. 

이번 <오페라 카니발 2021 – 고풍의 아리아>는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오늘(7일) 오후 4시부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최/공연문의 아트앤아티스트(02-3443-9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