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위원회, 한-싱 문화예술 협력프로젝트 지원 공모
한국예술위원회, 한-싱 문화예술 협력프로젝트 지원 공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07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 오는 25일 18시까지
지난 2019년 체결된 업무 협약 일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의 문화예술 협력프로젝트 지원이 시작된다.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와 국립싱가포르예술위원회(National Arts Council Singapore, 이하 NAC)가 체결한 업무 협약 일환이다.

예술위는 4일 국제예술공동기금 『한국-싱가포르 교류 협력 프로그램』’의 협업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따라 싱가포르와 체결된 협약은 3개년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운영됐다. 협력국가와 공동기금을 조성해, ▲(1년차) 양해각서(MOU) 체결 ▲(2년차) 사전 리서치 지원 ▲(3년차)협업사업 지원을 추진하며 양국의 안정적인 문화예술 교류 환경을 만들었다.

▲ARKO-NAC MOU 체결식 (사진=예술위 제공)
▲ARKO-NAC MOU 체결식 (사진=예술위 제공)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체결은 ‘협업사업 지원’을 시작한다. 공동제작, 초청공연·전시, 페스티벌 등의 ‘협업사업’이 지원대상이다. 사업 주제는 ‘예술과 기술(Arts&Technology)’로써, 양국 예술인 사이 A&T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사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총 2.5억원 규모로 기초예술 전 분야(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의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25일 18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받는다. 공모 세부내용은 예술위 누리집(arko.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을 추진한 예술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국제 문화예술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협업사업을 통해 창작 역량을 발전시키고 싱가포르를 위시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국제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