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문화역서울 284 RTO – 문화장(場)’프로그램 공모 시작
공진원, ‘문화역서울 284 RTO – 문화장(場)’프로그램 공모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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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장르, 운영 형태 제한 없이 지역성 중점으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각 지역의 유산과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2021년 문화역서울 284 RTO – 문화장(場)’프로그램 공모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산물과 문화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과거 서울역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장르나 운영 형태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예술‧재능‧재화가 모이는 장(場)을 만들어나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역서울 284 (사진=서울관광재단)
▲문화역서울 284 (사진=서울관광재단)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실시되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10개 단체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천만 원 내외 지원금과 문화역서울 284 RTO 공간 사용 및 프로그램 홍보를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사진, 영상 등 비대면 콘텐츠 제작도 돕는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전국의 지역유산과 그 잠재적 가치를 대중과 함께 교류하고자 마련한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단체가 대중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역서울 284가 우리 일상 속 문화 재창조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문화역서울 284 RTO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및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 문화역서울 284 공식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