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예술-기술-만사형통’ 바라는 전시 참여 공모
영등포문화재단, ‘예술-기술-만사형통’ 바라는 전시 참여 공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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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이술술’ 주제로 오는 10월 예술제 개최
오는 13일까지, 전시 참여 공모 접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예술과 기술의 융합, 만사가 술술 풀렸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주제 ‘술술이술술’로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강원재)이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이하 술술센터)에서 예술제를 개최한다.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전시 분야 지원을 받은 영등포문화재단의 ‘제3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전시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예술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참여 공모는 오는 13일까지 실시하며, ▲전시 기간 내 신작 발표가 가능한 작가 ▲작가 워크숍 참석이 가능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전 사전에 진행하는 2회의 워크숍에서는 작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시 주제에 관한 논의로 예술가 관점 확장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공모로 총 18명 내외의 작가를 선정해 창작지원금 70만원과 작품 설치, 공간 구성, 작품 운송 등 전시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제2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해독전" 전시스케치 영상 캡처 (사진=영등포문화재단)
▲"제2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해독전" 전시스케치 영상 캡처 (사진=영등포문화재단)

올해 전시 주제인 ‘술술이술술’은 기술과 예술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과 근심, 걱정 없이 술술 풀려가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희망과 염원이 담긴 주문의 뜻을 담고 있다.

3회를 맞게 되는 이번 전시 추진 사업에서는 모집대상과 전시장소에 변화를 줬다. 모집대상은 확장성에 중점을 둬 영등포구 지역 내 활동 작가에서 외부 지역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했고, 전시장소는 기존의 화이트 큐브 형태였던 영등포아트홀 전시장에서 벗어나 과거의 형태가 보존된 거친 질감이 특징인 문래동 술술센터에서 진행한다.

술술센터(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는 문래동에서 예술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과거 식당과 노래방, 원룸이 있던 주거 건물을 예술인·기술인·주민을 위한 지역협력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 3일 개관했다.

공모 신청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작업계획서를 다운받아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메일(jgj00@ydpcf.or.kr)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