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백미(白眉)는 바로 직접 송어를 잡아 보는 송어잡이 체험이다. 현장에서 낚시도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 등의 요리로 맛볼 수 있다.
송어잡이 체험은 일반 얼음낚시 1만 원, 가족예약낚시 3만 원(2인 기준), 송어 맨손잡기 1만 원 등이다. 얼음낚시와 가족 예약 낚시의 경우 참가비만큼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행사 기간 주중 언제라도 진부면 일대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통 얼음썰매를 비롯해 스케이트, 얼음 기차, 사륜 ATV 오토바이, 얼음 카트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비용은 2,000원에서 1만 원 사이. 매주 월·화요일은 송어회를 무료로 시식하는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또 금·토·일요일에는 가족 대항 얼음 썰매 밀고 달리기, 대형 팽이치기, 해맞이 등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이달 말까지 커플룩을 입은 커플 입장객을 대상으로 여성 고객에 한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매주 주말 오후 5시, 여성 산타 40인조밴드의 흥겨운 캐롤 연주가 펼쳐지는 ‘아이스링크 밴드 쇼’도 볼거리다.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서로 교류할 뿐 아니라 만화인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코믹월드에서는 동아리 판매전을 통해 아마추어 만화가들이 직접 창작한 창작품을 전시 및 판매할 수 있다.
만화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프레와 만화주제가를 부르는 만화노래자랑, 프로 만화가나 성우를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등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2010년의 첫날을 맞는 일출제가 열린다.
성산일출제는 성산일출봉의 자연적 가치와 풍광을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연축제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한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2010년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은 제주 관광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주요행사로는 계자연유산 탐방, 송년 가요제, 새해맞이 행사, 일출기원제 등이 준비돼 있다.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