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 단속만이 살 길
저작권위원회, 단속만이 살 길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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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디지털 증거분석실 설치키로

▲ 천만 관객의 영광 뒤에 불법유출과 불법다운로드에 시달렸던 ‘해운대'
올해 9월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저작권 침해 사범은 이미 6만 6천 687명을 넘어섰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나날이 지능화하는 디지털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키 위해 내년 1월 디지털 증거분석실을 설치한다고 26일 말했다.

디지털 증거분석이란, 컴퓨터나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이메일이나 접속기록 등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수사 증거물로 확보하는 기법.

위원회는 일단 디지털 증거분석실에 인력 1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분석실은 저작권 경찰과 협력하거나 검ㆍ경의 수사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헤비 업로더 등의 저작권 침해 행위에 예전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