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방식’과 ‘주제지정방식’으로 나누어 두 차례 공모 진행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은 문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문학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학주간-작가스테이지’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2021년 ‘문학주간-작가스테이지’는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년의 경우 총 40여 개의 문학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선보였으며, 올해는 문학주간 전체 프로그램의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강조하자는 의미로 ‘자유주제방식’과 ‘주제지정방식’으로 유형을 나누어 공모를 2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자유주제방식’으로 1차 공모(접수기간 2021.6.16.~7.7.)를 진행·선정하여 결과를 발표한 뒤에 ‘주제지정방식’으로 2차 공모(접수기간 2021.8.2.~8.16. 예정)를 추가로 진행한다. 2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스테이지’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 간 2021년 문학주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2020년 ‘작가스테이지’ 40여 개 프로그램은 문학주간이 진행된 약 3개월 간 조회수 총 25,925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문학주간 개최 이후 처음으로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나 오히려 문학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 낸 셈이다. 특히 국내 수도권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시공간의 제약 극복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줄 수 있었던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올해도 대면 프로그램보다는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2021년 문학주간 ‘작가스테이지’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문학분야 작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달 7일 15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www.arko.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