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글 창작하는 도서관 향한 발돋움
강동문화재단, 글 창작하는 도서관 향한 발돋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6.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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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립도서관, 전국동시문학상 개최
다음달 31일까지, 총 상금 규모 1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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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문화재단 ‘2021 전국동시문학상 공모전' 온라인 홍보물 캡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출현으로 ‘읽는 즐거움’보다 ‘보는 즐거움’이 익숙해져가는 때에 문학을 단순히 소비하기보다 ‘생산’하는 즐거움까지 전하고자하는 도서관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정훈) 소속 강동구립도서관은 문학을 ‘소비하는 도서관’에서 ‘생산하는 도서관’으로 한 발 나아가며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공모전을 연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문학 공모전 ‘2021 전국동시문학상 공모전’은 다른 문학 장르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분야인 동시(童詩)에 주목해 차별성을 모색한 프로젝트다.

시의 주제는 자유이며, 제출하는 작품은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공모전 대상도 자유롭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

공모 방법은 1인당 5편의 동시를 참가 신청서와 함께 온라인 네이버카페 ‘전국 동시문학상 공모전’ 또는 우편(서울시 강동구 성안로 106-1 성내도서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33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상금 규모는 총 1,500만 원이다. 시상식은 10월 16일 제12회 강동북페스티벌에서 작품 전시회와 함께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dlibrary.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2-2045-7922, 79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