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1 여름특강 개강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1 여름특강 개강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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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부터 시작하는 여름맞이 문화 바캉스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애호가를 위핸 차 문화 및 미술사 강의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오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특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을 맞이해 시민들이 세대를 아울러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 티(Tea)소믈리에 강좌와 미술 심화 강좌 등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들이 유독 눈에 띈다. 구성애의 푸른아우성 소속 강사들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강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첫 번째 강좌 '소년에서 어른으로'는 17일 화요일에 남학생을 대상으로, 두 번째 강좌 '소녀에서 어른으로'는 다음 날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9 세종예술아카데미 가을 학기를 진행하는 테너 류정필. ⓒ세종문화회관
▲2019 세종예술아카데미 가을 학기를 진행하는 테너 류정필(제공=세종문화회관)

'삼각산시민청과 함께하는 할머니와 엄마와 책을 –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서는 삼각시민청 소속 어르신 동화구연가가 읽어 주는 동화책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0일과 27일 금요일에 각각 <코뿔소가 다 먹었어>와 <손가락 아저씨 이야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구연이 끝나면 노래나 그림 등을 통해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듣고, 놀고, 배우고'는 동화와 음악을 결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4~6세 유아들은 보호자와 더불어 생생한 연주를 곁들인 동화를 들으면서 상상력을 북돋우는 한편, 다양한 감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문화예술애호가를 위한 강의도 개설돼 있다. 이세라 티소믈리에의 강좌 '나를 위한 시간, TEA TIME'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를 맛보면서 차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 '아트 내비게이션'에서는 국내 1호 전시해설가이자 세계 유수 미술관의 도슨트로 활동한 김찬용이 2강에 걸쳐 근현대 미술사를 설명한다. 

여름특강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수강 신청 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academy.sejongpac.or.kr)나 전화(02-399-1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세부내역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예술아카데미 세부내역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