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여름맞이 예술창작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서울문화재단, 여름맞이 예술창작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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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아츠포틴즈' 개최
예술가와 청소년의 협업 지원하는 '아뜰리에로의 초대'
참여자 모집은 오는 9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오는 9일까지 미디어 기반 융합예술교육 프로젝트 '아츠포틴즈(Art For Teens)'와 예술교육 프랙티스 아카데미 '아뜰리에로의 초대'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아츠포틴즈>는 14~19세 사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예술창작 워크숍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미디어 및 도구를 활용해서 자기 표현법을 발전시켜볼 수 있다. 한 프로그램당 정원은 15명 내외다. 

▲서울예술교육센터 5층 스튜디오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예술교육센터 5층 스튜디오 전경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청소년 철학 워크숍 ‘모르겠어 내 감정이 뭔지’에서는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토대로 여러 가지 감정을 개인 및 사회적 맥락에서 살펴본다. 요요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영화배우인 문현웅이 진행하는 원데이 워크숍 ‘요요는 왜 Yo-Yo?’에서는 요요라는 놀이기구를 물리 과학적으로 탐구하며, 자신만의 요요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다른 원데이 워크숍 ‘업사이클링 노트’에서는 폐종이를 활용해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볼 수 있다. 독립출판 진-메이킹 아티스트 김여리가 담당한다. 

▲원데이 워크숍 '업사이클링 노트'에서는 버려지는 종이를 재활용하여 노트로 만든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원데이 워크숍 '업사이클링 노트'에서는 버려지는 종이를 재활용하여 노트로 만든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정규 워크숍으로는 ‘파동타기-새로운 소리를 찾아서’, ‘마사진(My Side Zine)’, ‘공소 시즌2’가 열린다. ‘파동타기’는 현대음악 작곡가 조진옥과 더불어 일상 속 다양한 소리를 발견해 나만의 음악을 작곡해보는 수업이다. ‘마사진’에서는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작해 출판 과정을 전체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설치미술가 한석경, 이화진, 전용석이 맡은 ‘공소 시즌2’는 나무, 철재, 섬유 등 다양한 재료들을 탐구하는 도구 창작 워크숍이다. 

▲한 청소년이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도구창작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한 청소년이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도구창작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마지막으로 비대면 워크숍 ‘코드포티즈(Code14s)’는 참여자들이 인터넷상에서 웹페이지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HTML 등의 컴퓨터 언어를 배울 기회다. 

한편, 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아뜰리에로의 초대>의 참여할 예술가도 공모한다. 참여 작가는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청소년과 공동으로 작품을 창작해 그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예술가를 총 5명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서율예술교육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