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오세훈 시장)가 다양한 새해맞이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경인년 새해를 맞아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축제로는 오는 1월 1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빛축제가 있다.
‘디 라이트 (De : light of Seoul)'를 주제로 한 빛 축제에서는 쁘렉탈거북선, 미디어퍼포먼스 등 화려한 빛의 세계가 펼쳐진다.
아울러 같은 장소에 개장한 스케이트장은 단돈 천원에 즐길 수 있으며,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운영되는 스케이트 교실은 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꿈을 심어주는 남극세종 과학기지 관람 및 영상통화, 빙벽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광장의 겨울이야기도 오는 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새해맞이 다양한 해맞이 행사도 각 구청별로 열린다. 개화산 정상(강서구), 인왕산/동망봉/와룡공원(종로구)에서는 오는 1월 1일 아침 6시 30분에 해맞이 축제를 갖고 새해 첫날을 맞아 소원성취기원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 및 체험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서울대공원, 서울남산국악당, 서울역사박물관, 열린극장 창동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우선 서울대공원의 겨울방학 동물대탐험이 오는 1월 27일까지,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은 오는 2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열린극장 창동이 마련한 송년명작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월 3일까지 볼 수 있고,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 2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가 오는 4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려 전시도 관람 할 수 있다.
또 2월말까지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인도의 신화 기획전시 등도 볼만하다. 이외에도 28일 종로구 상명대학교 아트센터에서 2009년 마지막 공연을 갖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도 2010년에 계속 무료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