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홍진호 첼로 리사이틀, 첼로탄츠’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 ‘홍진호 첼로 리사이틀, 첼로탄츠’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7.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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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트리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하여 풍성한 무대
7.17 PM 7:30,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첼리스트 홍진호
▲첼리스트 홍진호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관객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하고 그것을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초점을 맞추는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커스(Focus) 가 오는 17일 네 번째 공연으로 ‘홍진호 첼로 리사이틀, 첼로탄츠’를 선보인다. 

홍진호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밴드’의 우승팀인 호피폴라의 멤버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서 첼로의 매력을 전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홍진호는 작년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올린 적이 있지만 여름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중들과 편안하게 호흡하기 위해 재즈, 팝, 탱고 등의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반면,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들이 주요 레퍼토리를 이룬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첼로탄츠>로, ‘탄츠(Tanz)’는 독일어로 ‘춤’을 뜻하는데, 세련되고 강렬한 춤곡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이라는 첼로의 보편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역동적이고 화려한 첼로의 음색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브람스 헝가리안 무곡, 바르톡 루마니안 댄스, 라벨 볼레로 등 춤곡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비롯, 빌라-로보스 브라질 풍 바흐, 아팔레치아 왈츠, 부르크뮐러 녹턴 등 민속적인 색채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절묘한 앙상블이 중요한 곡들인 만큼 조윤성 트리오,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세,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하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로 탄츠>는 올해 홍진호가 전개하는 여러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로서, 그가 음악가로서 전하고자 하는 비전과 메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첼로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거리두기석으로 진행되며,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를 통해서 예매가능하다. 문의전화 062)613-8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