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장애인리더스포럼” 참석해 현장 목소리 들어
김예지 의원, “장애인리더스포럼” 참석해 현장 목소리 들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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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최 정기 모임
김 의원, 문화예술ㆍ관광 정책 마련 위해 의견 수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지난해 국회본회의장에 시각장애 안내견 조이가 출입을 하게 됐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첫 시각장애인 여성 국회의원 김예지 의원의 보행을 돕기 위해서였다. 김 의원은 당선과 그의 행보는 장애인, 비장애인의 벽을 낮춰왔다.

김예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장애인 관련 단체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제2차 장애인리더스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문화예술ㆍ관광 정책 마련을 위한 각 단체별 현안 및 정책제안을 수렴하고, 의원실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 및 법안의 필요성, 향후 방향성을 공유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제2차 장애인리더스포럼'에 참석한 김예지 의원 (사진=김예지의원실 제공)
▲'제2차 장애인리더스포럼'에 참석한 김예지 의원 (사진=김예지의원실 제공)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최한 <장애인리더스포럼>은 장애유형과 목적을 망라한 전국 단위 중앙조직의 장애인단체 최고 대표자들의 정기 모임으로 2007년 시작됐다. 장애인단체 간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장애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 약 30여개의 장애인 단체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본인이 발의한 법안들에 대한 제안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의약품ㆍ의약외품의 용기,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점자 및 음성ㆍ수어영상변환용 코드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약사법 개정안, 정신적 장애를 가진 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제고하고 이들의 선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현행법에 따른 문화진흥 기본계획에 장애인의 문화 활동 접근권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는 문화기본법 개정안 등이다.

더불어, 김 의원은 장애인단체들에서 제안한 장애인 문화예술ㆍ체육활동ㆍ관광에 대한 정책의견에 대해 현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과 향후 의견을 개진하고 입법ㆍ정책적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