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도시생활 연구단’ 운영
부천문화재단, 가톨릭대학교와 협력해 ‘도시생활 연구단’ 운영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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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 지역 활성화 위한 시민 주도 활동
2019년부터 진행된 문화특화구역 조성 사업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에서 가톨릭대학교 재학생과 함께 역곡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생활 연구단’을 운영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도시생활 연구단은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의 대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부터 문화특화구역 조성을 위해 가톨릭대학교와 해마다 협력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미디어콘텐츠캡스톤디자인 교과와 연계해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미디어콘텐스캡스톤디자인 ‘역지사지’팀 수업 장면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가톨릭대학교 미디어콘텐스캡스톤디자인 ‘역지사지’팀 수업 장면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활동 내용은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역곡 상권 들여다보기(팀 역설) ▲역곡 주민의 감정 수집을 통한 지역 잡지 제작(팀 역지사지) 등이다. 대학로 상인회를 중심으로 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현실을 영상과 인터뷰로 담아 역곡 상권을 재탐색했다. 잡지 ‘역곡의 희로애락’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주민 인터뷰를 진행해 역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발굴했다. 활동 결과는 재단 유튜브(www.youtube.com/c/부천문화재단유튜브) 또는 블로그(blog.naver.com/mybcf)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부천은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를 기치로 시민 누구나 문화도시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특화구역 조성은 지역 문화 활동가나 단체가 협력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소통을 강화하려고 추진하는 문화도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