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 1대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구성
문화재청, 제 1대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구성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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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술위원‧기술위원 총 90명, 3년 임기
문화재 수리에 전문적인 결정 나올 것으로 기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문화재의 체계적인 관리‧수리를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문화재수리에 관한 계획, 기준과 설계심사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심의하게 될 제1대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를 위촉․구성했다고 알렸다. 임기는 2021년 7월 15일부터 2024년 7월 14일까지 총 3년이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문화재수리기술위원 30명, 전문위원 60명을 ▲보수 ▲복원정비 ▲근현대 3개 분과로 나누어 구성하고, 문화재수리에 대한 전문성과 균형적 시각을 갖추고 있는 인사 가운데 특정 대학·지역·분야·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위촉했다.

특히, 양성평등과 지역안배를 고려해 여성 위원 9명(30%), 비수도권 위원 19명(63%)이 포함된 위원회를 구성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 위원 명단

앞으로 위원회는 3년간 전문적이고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화재수리 기본계획과 기준을 수립하고,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수리 등의 계획, 설계승인 심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문화재청은 “위원회가 문화재수리 기본원칙인 ‘원형보존에 가장 적합한 방법과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의사결정 등의 독자적인 역할을 해, 이를 통해 문화재수리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는 기대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