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시 즐기기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시 즐기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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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특별전 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오는 19일 참가 신청 시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점 증가해 수도권 어린이‧청소년들의 등교가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특별한 감상, 무한한 상상, -다윈, 루시를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전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와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의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외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적 감상과 탐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호모 사피엔스’ 특별전 대표 교육 자료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호모 사피엔스’ 특별전 대표 교육 자료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프로그램은 ▲전시 소개 영상 시청 ▲큐레이터가 추천한 전시품 관람 ▲전시 에피소드 청취 ▲새로운 특별전 주제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특별전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해 박물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하루 2차례 운영하며 오전10시, 11시 정각에 시작해 40분간 진행된다. 참가 가능한 연령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ㆍ고등학교 재학생, 그리고 동일 연령의 청소년이며, 개인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 오전10시부터 누리집의 <교육ㆍ행사 → 교육 신청 → ‘특별한 감상, 무한한 상상’> 메뉴에서 회차별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