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한림대성심병원과 교류체계 구축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국립현대미술관, 한림대성심병원과 교류체계 구축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07.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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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활의 중도’ 등 미술은행 소장 20여 점 대여 예정
이후에도 다양한 의료 기관과 상호교류체계 구축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이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로써 미술은행 소장품을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대여 및 전시하게 된다. 해당 병원은 대여 작품을 활용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원내 복도와 진료대기실 등에서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2014) 등 자연, 행복, 생명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1년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의료시설과 교류체계를 구축하여 국립미술관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재 3,9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공공기관 및 기업, 해외 공관 등에 작품을 대여 및 전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종사자들이 미술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의료분야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