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영화 상영해
서울역사박물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영화 상영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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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총 4편 선보여
7월 상영작, 소년 합창단 얘기 다룬 “보이콰이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서 같은 영화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이 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는 온라인으로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건축학 보고서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배리어프리’라는 개념을 입힌 영화다.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다.

이정은, 이일화 등 인기 방송인과 많은 영화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영화가 제작되고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사진=서울역사박물관 홍보영상)
▲서울역사박물관 전경 (사진=서울역사박물관 홍보영상)

배리어프리영화관 하반기 첫 상영작은 오는 22일 신동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이일화 배우의 내레이션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버전 <보이콰이어>다.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한 영화 <보이콰이어>는 음악성장영화로 반항아 소년 스탯이 국립 소년 합창단 단장 카르벨레를 만나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가 관람객에게 마음을 울린다.

이후 오는 8월 26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잊지 않고 기억해야할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김복동>, 9월 23일에는 주요섭 작가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0월 28일에는 영국 노팅힐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와 음식의 향연을 보여주는 <세상의 모든 디저트 : 러브 사라>가 준비돼 있다.

관람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9시부터 시작된다.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자들에게는 상영전일 영화관람 링크를 문자로 별도안내 예정이며,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가능하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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