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있다. 잇다. 잊다.展》…인간 본질‧존엄성 묻다
강동문화재단, 《있다. 잇다. 잊다.展》…인간 본질‧존엄성 묻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20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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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있다, 잇다, 잊다’ 세 가지 주제로 전하는 메시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현대사회 속 인류와 삶, 생명에 대한 가치는 그 의미와 무게를 계속 다르게 정의해오고 있다. 급격한 기술발전과 경제 발전 속에서 인류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어가고 있는 때에 예술로써 생에 대한 의미를 추구하는 전시가 열린다.

현 시대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 참여적인 예술을 담아낸 전시 ART제안 <있다. 잇다. 잊다.展>이 오는 22일부터 8월 4일부터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Space 1~3층에서 열린다.

▲신정원_C의 행진_digital drawing, animation, 2분 6초, 가변크기_2021(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신정원_C의 행진_digital drawing, animation, 2분 6초, 가변크기_2021(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재)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이제훈)이 강동문화재단 출범 1년, 강동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2021 신진‧중견작가 전시 지원 공모」 사업으로 기획됐다.

지원공모에 선정돼 이번 전시를 선보이는 작가 단체 ‘ART제안’은 강민주, 김동욱, 김수향, 김현희, 민철홍, 신영성, 신정원, 심정아, 양지희, 장지은, 정경미, 정예랑, 최대위, 하민수, 허은영, 황선영 16명의 작가로 구성됐다.

전시명 ‘있다. 잇다. 잊다.’는 생명과 삶의 존엄성 및 본질을 점차 잃어가는 현대사회에 전달하는 예술적 성찰 메시지다. 전시에는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의 다양한 매체가 선보여진다. 전시는 세 가지 주제 ▲있다. -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잇다. - 녹아내리는 푸른 점 위에서 ▲잊다. - 나를 기억해!로 나뉘어 펼쳐진다.

▲강민주_Trap in trap_목재, 종이, 고무로프, 스피커_Flexible_2015~현재/ 김동욱_Trap in trap with 제의_Sound & Music-2021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강민주_Trap in trap_목재, 종이, 고무로프, 스피커_Flexible_2015~현재/ 김동욱_Trap in trap with 제의_Sound & Music-2021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전시는 포스트휴먼 시대를 앞두고 ‘진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과 함께 도시화, 산업화를 거치며 자연, 생명과 점차 단절돼온 ‘인간’을, 다시 그것들과 봉합하고 이어 붙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늘날 인류 최대 고민과 담론은 ‘팬데믹과 생태파괴 위기 속 인류의 미래’다.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로 인해 자연, 생명과 점차 단절돼 온 인류는 위기에 내몰렸다. 지금까지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운동이 이어져왔다.

‘ART제안’은 고정적이거나 특정 작업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인류생존에 위협적인 수준인 현대사회의 현상 및 생명과 삶의 존엄성,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답을 구한다.

▲장지은, 20-21 blue series #5, 한지에 혼합재료, 41x60cm, 2021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장지은, 20-21 blue series #5, 한지에 혼합재료, 41x60cm, 2021 (사진=강동문화재단 제공)

16명의 작가들은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주제를 다른 작가들과의 소통을 거쳐 작품으로 표현해낸다. 인류의 암울한 지금부터,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보인다. 설치미술, 노래, 언어 등의 모습으로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전시는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현대미술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있다. 잇다. 잊다.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되는 주제를 따라 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화에 동참하며 공감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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