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 제11대 서울예술단 신임 이사장 임명
[인사]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 제11대 서울예술단 신임 이사장 임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7.21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기는 2024년 7월 20일까지 3년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모델 개발을 통한 공공 예술단체의 본질적 역할 활성화 기대
▲이유리 서울예술단 신임 이사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자 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 이유리 교수가 서울예술단 제11대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임명일은 21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재)서울예술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공립예술단체로서 1986년 창단되어 한국 공연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유리 신임 이사장은 국내 여성 공연전문기획자 1호로서 공연 현장과 학계, 정책 연구를 두루 섭렵해 온 뮤지컬 전문가다. 특히 1990년 후반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바리>, <태풍>등과 같이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프로듀싱 했으며, 창작뮤지컬 <겨울연가>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맡아 국내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 국내외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왔다. 

또한, 활발한 현장 활동과 함께 예술 인재 양성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뮤지컬과를 설치, 현장과 학계를 두루 섭렵하여 뮤지컬 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근까지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으로서 뮤지컬 시장 생태계 재정비 및 협회 자생력 확보를 위해 힘썼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적 창작뮤지컬 양식 개발에 앞장서 왔던 서울예술단에 20년 만에 돌아왔다. 내 뮤지컬 업이 시작된 곳이다”라며 ”서울예술단의 오랜 성과를 더 발전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이 기대되는 우리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모델 개발과 인큐베이팅, 원아시아 뮤지컬 허브 구축 등 공공 예술단체의 본질적 역할을 활성화하고,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린 이머시브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뉴 뮤지컬들로 단체의 위상을 높여 국민들에게 예술을 더 가깝게 만나도록 하는 사회적 역할도 잘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