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금동반가사유상, 새로운 전시실 기다리며 몸단장 들어가
국보 금동반가사유상, 새로운 전시실 기다리며 몸단장 들어가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7.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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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앞두고 수장고 격납
오는 10월 개관하는 반가사유상 전시실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국보 반가사유상 새 전시실 개관을 앞두고 문화재 피로도를 고려해 수장고 격납을 실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국보 제78호와 제83호 두 점의 금동반가사유상을 오는 10월 달부터 같은 공간에서 상설전시 할 계획이다.

▲반가사유상 전시실 철수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반가사유상 전시실 철수 장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 16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8일부터 반가사유상 전시실을 새롭게 개관한다. 새로이 단장된 전시실은 최적의 건축디자인과 설비를 갖춰서 관람객을 만난다. 반가사유상의 ‘미소’와 ‘사유’에서 관람객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전시실은 상설전시관 2층에 약 44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가사유상 전시실 철수 장면 (사진=문화재청 제공)
▲반가사유상 전시실 철수 장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이에 앞서 박물관은 지난 20일 불교조각실에 전시 중이던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을 수장고에 격납했다. 새로운 전시를 앞두고 격납된 반가사유상은 상태 점검을 포함해 촬영, 조명 테스트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유물관리 전문가들의 관리 하게 전시실에서 수장고로 이동해 100일 동안의 휴식에 들어가는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소통망, 유튜브 URL(https://youtu.be/Kv0dSvz7-3I)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